넷플릭스 새로운 시리즈 '퀸메이커'가 지난 14일 오후 4시에 전 세계에 공개됐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김희애(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문소리(오경숙)를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이다.
시리즈 정보
장르 : 드라마, 워맨스, 정치
공개일 : 2023년 4월 14일
공개회차 : 11부작
연출 : 오진석
극본 : 문지영
출연 :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김태훈, 진경 등
등장인물
황도희(김희애)
재벌가의 더러운 비리를 해결하는 은성그룹의 해결사. 기획실 내에서 벌어진 사건과 은 씨 일가의 무책임한 태도에 충격을 받고 회사를 관두게 된다. 독기를 품은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오만 방자한 은성그룹을 깨부수고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오경숙(문소리)
오직 정의를 위해 일하며 대중을 끌어당기는 돌직구 화법과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타고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는 일명 코뿔소같은 인물. 서울 시장 당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대립하던 황도희와 손잡고 한 번도 꿈꾸지 않았던 도전을 시작한다.
백재민(류수영)
은성그룹의 차녀 은채령 상무의 남편으로 비영리복지재단을 이끌며 꾸준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대외적으로도 명망이 높다. 지난 7년간 때를 기다리며 조용히 몸을 사렸던 백재민은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며 서울 시장에 출마한다.
손영심(서이숙)
손익이 맞지 않으면 서울 시장도 제거해버리는 은성그룹의 절대 권력자. 아시아에서 제일 큰 은성면세점 신사옥의 원활한 런칭을 위해 어떻게든 사위를 서울 시장으로 만들려고 한다.
칼 윤(이경영)
서울 시장 선거의 판도를 흔들 핵심 인물. 12번의 선거를 겪고 2명의 대통령을 만든 선거계의 전설적 인물로 백재민의 당선을 위해 다시 은성그룹으로 소환된다.
서민정(진경)
3선 의원으로 국민개혁당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이자 스스로 서민의 종이라 칭하는 노련한 달변가.
마중석(김태훈)
국민개혁당의 정책국장이자 도희의 전남편. 서울 시장 선거로 헤어진 아내와 맞붙는다.
기존 남성을 중심으로 한 정치 드라마에서 탈피해 강인한 두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정치의 민낯과 인간의 본성, 욕망을 현실감 있게 잘 표현했다. 또한 서이숙이나 김희애의 스타일을 보는 재미도 쏠솔하고 문소리의 변신 과정이나 두 앙숙이 서로를 믿어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시청자의 관심을 끌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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