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정보
개봉일 : 2022.05.18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범죄, 액션
러닝타임 : 106분
배급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감독 : 이상용
출연 :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박지영, 음문석 등
2. 줄거리
베트남 호치민시 젊은 한국인 최용기(차우진)는 한국인 브로커 유종훈(전진오)과 함께 땅을 둘러보며 리조트를 세울 계획을 한다. 갑자기 낡은 봉고차 한 대가 나타나고 브로커는 렌터카 사업자라며 소개한다. 브로커의 안내로 봉고차에 탑승한 최용기는 강해상(손석구)에 납치당한다. 사실 리조트 사업은 최용기를 유인할 명분이었고 그들의 목적은 최용기를 납치해 돈을 뜯어내는 것이었다.
서울 금천구 마석도(마동석)와 전일만(최귀화)은 금은방 강도단 삼인방 중 한 명인 종훈이 베트남에서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베트남에 출장을 간다. 베트남 영사인 박창수(이주원)가 그들을 맞이한다.
베테랑 형사인 석도와 일만은 종훈의 자수 사유가 양심의 가책이라는 말을 두고 말도 안된다고 웃으며 종훈이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다. 석도의 폭력적인 취조에 종훈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불게 되고 납치사건에 함께 했던 종두(이다일)의 주소를 알아내 확인하러간 일만과 석도는 이미 죽어있는 종두를 발견한다.
최용기 납치에 성공한 강도단은 서로 싸우게 되고 강해상은 홧김에 최용기를 칼로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종훈은 종두와 함께 기백과 용기의 시체를 어느 집 마당에 매장한다. 강해상은 용기의 호텔방에 있는 돈을 보고 돈을 더 뜯어내기 위해 용기의 오른팔을 자르고 여권과 함께 찍은 뒤 용기의 아버지에게 사진과 함께 5억을 송금하면 아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주겠다는 문자를 보낸다.
한국으로 송환시켜 달라고 싹싹 비는 종훈을 보고 단단히 빡친 일만과 석도는 강해상의 흔적을 쫓는다.
한편 최용기의 아버지인 조은캐피탈 회장 최춘백은 아들을 죽인 강해상을 제거하기 위해 전문 킬러들을 파견하지만 강해상은 두목만 남겨두고 킬러들을 학살한다. 강해상은 10억에 달하던 전 재산이 없어진 걸 눈칯고 두목을 죽인 뒤 최회장에게 연락해 돈을 돌려놓지 않으면 찾아가서 죽여버리겠다고 경고한다.
마석도와 전일만은 강해상을 안내한 까불이를 통해 주소를 알아내고 도착해 보니 여러구의 시체가 난무한다. 경악한 마석도와 전일만을 강해상과 두익이 기습하여 전일만은 어깨에 총상을 당하고 두익이 마석도를 공격하는 사이에 강해상은 도주에 성공한다.
마석도와 전일만을 추방당해 한국으로 돌아오고 강해상이 한국으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강해상은 밀항하여 한국으로 들어와 이전에 같이 일했던 청부업자 형제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회장을 납치한다. 강해상 일당은 회장의 아내에게 회장의 손가락을 자르며 몸값을 요구하고 회장의 아내는 마석도가 있는 강력반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데....
3. 리뷰
천만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는 금천경찰서 형사들이 강해상의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과정이 시원시원하고 박진감 있게 다뤄져서 충분한 쾌감을 선사해준다. 범죄도시1에서는 마석도에게만 집중되었던 액션이 마석도의 분량은 충분하면서도 다른 금천경찰서 형사들의 격투씬이 충분히 들어갔고 시원한 액션 장면도 많았다.
하지만 강해상이라는 빌런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많이 부족하고 비범한 과거사도 없는 일개 납치범에 불과한 그가 슈퍼빌런으로 활약하는 점이 비현실적이라 몰입을 방해하는 면이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앞으로 시즌3,4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더 기대해볼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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