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정보
개봉일 : 2017.10.03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액션
러닝타임 : 121분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주)키위미디어그룹
감독 : 강윤성
출연 :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임형준, 진선규, 김성규, 홍기준, 박지환, 허동원, 하준 등
2. 줄거리
장첸(윤계상)은 중국 하얼빈에서 악명 높은 범죄조직이었던 흑룡파의 행동대장으로 보스와 부하들이 체포되어 처형당하자 위성락(진선규)과 양태(김성규)와 함께 한국으로 넘어오게 된다. 장첸 일당은 중국에서처럼 한국에서도 조직들에 돈을 빌려주고 제때 안갚는 조직에게 무력을 행사하며 그 세력을 넓혀나간다.
마석도(마동석)는 오직 주먹하나로 가리봉동의 평화를 지켜온 괴물 형사로 전일만(최귀화)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가리봉동 조직의 수상함을 감지하고 그 중 독사파 일당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그들을 심문하여 장첸이 이끄는 흑룡파가 독사파와 장이수(박지환)가 이끄는 이수파까지 흡수했다고 전해듣는다.
장첸 조직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황사장(조재윤)이 운영하는 업소까지 깽판을 치며 가리봉동 일대를 휩쓸고 다닌다. 마석도와 강력반 형사들은 뒤늦게 그들을 쫓지만 번번이 놓치고 만다.
황사장 가게의 지배인은 장첸에 의해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이에 황사장은 장첸의 정보를 캐내기 시작한다.
강력반 형사들은 이수파를 이용해 위성락을 잡아들이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장첸은 이수파 두목 어머니 회갑연 잔치에 나타나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언론에서 크게 소식을 전하게 되며 마석도와 강력반 형사들은 본격적으로 장첸을 잡기 위해 움직인다.
마석도는 함정을 파서 장첸 일당을 불렀지만 장첸은 그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황사장을 처리하기 위해 다른 장소에 가고.....
마석도는 장첸이 중국으로 도망간다는 소식에 곧장 공항으로 달려가는데........
3. 리뷰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마블 영화의 흥행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가 얼마나 히어로를 좋아하는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만의 히어로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범죄도시는 어떤 모양새를 해도 우스꽝스러운 쫄쫄이를 입은 히어로가 아닌 마동석 자체의 체격과 풍채로 히어로를 만들어냈다. 손바닥으로 싸다구를 날리면 사람이 기절할 것 같은 파워, 칼에 찔려도 칼이 안 들어갈 것 같은 우람한 팔뚝, 사람 하나 너끈히 들어 올 릴 풍채가 그것을 잘 보여준다.
마석도는 심지어 형사이며 법 테두리 안에서 범인을 잡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인물이라 더 무서울지도 모른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데 그 인물들이 하나하나 캐릭터가 뚜렷이 보이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장첸은 돈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고 그것을 위해 눈 하나 깜짝않고 조직의 우두머리를 조직원들 앞에서 찌를 수 있는 무시무시한 인물로 윤계상은 그 역할을 잘 보여준다.
또한 조선족 위성락역을 맡은 진선규는 실제로 조선족 배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기를 잘 해내었다.
이처럼 주연 조연 가릴것 없이 모두 자기 맡은 역할을 잘 보여주어 아주 훌륭한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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